배변 훈련, 혼내지 않고 자리를 잡아주는 방법
배변 훈련이 잘 안 될 때 가장 흔한 방법이 혼내는 것인데, 대개 역효과가 납니다. 혼나면 배변 자체를 숨기게 되어 구석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결하게 됩니다. 훈련의 핵심은 성공하는 순간을 만들어 칭찬하는 것입니다.
배변 신호가 오는 시점을 노립니다
강아지는 배변 전에 비슷한 행동을 보입니다. 바닥 냄새를 맡으며 빙빙 돌거나, 갑자기 하던 놀이를 멈추고 두리번거립니다.
특히 아래 시점에 화장실로 데려가면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 잠에서 깬 직후
- 밥을 먹고 난 뒤
- 신나게 놀고 난 다음
성공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칭찬합니다
배변을 마친 직후 3초 안에 칭찬과 간식을 줍니다. 시간이 지난 뒤에 칭찬하면 무엇 때문인지 연결하지 못합니다.
칭찬은 조금 과하다 싶을 만큼 확실하게 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반응을 보여주면 그 자리에서 다시 하고 싶어집니다.
간식은 미리 주머니에 넣어두세요. 가지러 다녀오는 사이에 시간이 흐르면 연결이 약해집니다.
실수했을 때가 더 중요합니다
혼내지 않고 조용히 치우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때 냄새가 남으면 같은 자리를 다시 찾게 되므로 흔적을 확실히 없애주세요.
화장실 자리는 밥그릇이나 잠자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 좋습니다. 자리를 자주 옮기면 아이가 혼란스러워하니 한번 정하면 유지해 주세요.
배변 패드를 쓰신다면 처음에는 넓게 깔았다가 자리를 잡은 뒤 조금씩 줄여가는 방법이 수월합니다.
잘 되던 아이가 갑자기 실수한다면
- 소변 횟수가 늘거나 소변량이 달라졌습니다
- 배변할 때 힘들어하거나 자세가 어색합니다
- 잘 가리던 아이가 갑자기 여기저기 실수합니다
이런 변화는 훈련 문제가 아니라 몸의 불편함일 수 있습니다. 방광이나 소화기 문제, 나이가 있는 아이라면 관절 통증으로 자세를 잡기 힘든 경우도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훈련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하루 이틀에 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니, 성공한 날을 세어가며 천천히 가시면 됩니다. 어린 강아지는 방광을 오래 참기 어려워 실수가 잦은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성공하는 횟수가 조금씩 늘고 있다면 잘 가고 있는 것입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별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증상이 계속되거나 걱정되신다면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애플펫동물병원 · 031-726-4800 ·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 태재로21 1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