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만성 신장질환, 초기에 알아채는 방법
고양이에게 비교적 흔하게 이야기되는 것이 만성 신장질환입니다. 문제가 되는 이유는 꽤 진행된 뒤에야 겉으로 표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초기 신호를 알아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변화는 물과 소변입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소변을 진하게 만들지 못해 소변량이 늘고, 그만큼 물을 더 마시게 됩니다.
- 물그릇이 예전보다 빨리 빕니다
- 모래를 치울 때 소변 덩어리가 커지거나 개수가 늘었습니다
-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달라졌습니다
매일 모래를 치우실 때 덩어리 크기를 기억해두시면 변화를 빨리 알아챌 수 있습니다.
함께 나타날 수 있는 모습
- 체중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 털에 윤기가 없어지고 그루밍을 덜 합니다
- 입 냄새가 예전과 달라집니다
- 밥을 남기거나 가끔 토합니다
- 잠자는 시간이 늘고 활동이 줄어듭니다
하나하나는 나이 들면서 그럴 수 있는 모습이라 넘기기 쉽습니다. 여러 가지가 함께 나타난다면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로 확인합니다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신장 기능과 소변 농축 능력을 함께 봅니다. 소변검사가 함께 필요한 이유는, 혈액검사만으로는 초기 변화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있는 고양이라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일찍 발견할수록 관리로 얻는 것이 많습니다.
관리의 핵심은 수분과 식이입니다
진단을 받으면 상태에 맞는 식이 관리와 수분 섭취가 중요해집니다. 물그릇을 여러 곳에 두거나 습식 사료의 비중을 조절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그릇은 밥그릇과 조금 떨어뜨려 두는 편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먹는 자리와 마시는 자리가 가까우면 잘 마시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어떤 사료를 얼마나 줄지는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지므로, 임의로 바꾸지 마시고 상담 후 정해주세요.
바로 확인이 필요한 경우
거의 먹지 못하거나, 반복해서 토하거나, 눈에 띄게 처지고 탈수가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연락해 주세요.
만성 신장질환은 완치보다 속도를 늦추고 편안하게 지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찍 알수록 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별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증상이 계속되거나 걱정되신다면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애플펫동물병원 · 031-726-4800 ·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 태재로21 1층
